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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연가 겨울 연가 / 니콜 정옥란 하얀 눈이 온다고 하고 선 당신도 오지 않았습니다 접혀진 서러움 몇 개 싸늘한 겨울빛 한 설움에 허기진 하루를 돌려줄 때 덧없는 사랑은 순간처럼 찬 바람에 흩어져 버리고 잊을까 잊힐까 봐 다시 불러 보는 눈물 자국 같은 나의 노래. 더보기
잊히지 않는 이름 잊히지 않는 이름 설은 김정원 그대 잘 있나요? 나와 같은 하늘 아래에 어디에선가 그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거 맞죠? 잊힌듯 잊히지 않는 이름 세 글자, 어느 날 견딜 수 없는 그리움으로 그대가 정말 보고 싶어질 때는 지나가는 바람이라도 붙잡은 채, 그대의 안부를 묻고 싶었습니다.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더보기
자화상 자화상 / 월정 강대실 어릴 적 나는 허기가 지면 울 밖 넘봤다 열두 가족 구식 위해 여명 앞서 나가신 아버지, 거짓 없는 논밭 귀퉁이 족족 쫓아다니며 땅 벌이 만이 제일 배를 불린 줄 알았다 자라며 나는 도회 셋방 5촉 알등과 맞붙었다 생금밭에서 캐어낸 장학금 토장국 끓으면 날마다 아버지 말씀의 회초리 반추하다 씨암탉이 알 품듯 사도의 길 새겼다 결국 나는 아버지 날벼락에 변놀이꾼 되었다 한몫 거머쥘 욕심 넓은 책상머리에 앉아 진 데 마른 데 온 사람과 별별 고락 나누다 비록 가난하게 살 지라도 세상에 가슴 따스운 사람, 꼿꼿이 서고 싶었다 어느덧, 청청 세월 해질녘 어정거리고 달려온 산굽이 길 돌아보면, 왠지 눈에 아버지 근엄한 자태만 들어온다 올곧게 살시고자 발버둥친 그 모습 눈에 훤하다. 더보기
겨울 사랑 겨울 사랑 / 최유진 겨울 사랑은 담요처럼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추운 마음 엄마 품처럼 포근하고 편안하게 안아줄 수 있잖아요 겨울 사랑은 핫팩처럼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시린 마음 아프지 않고 춥지 않게 주머니에 쏙 넣어줄 수 있으니까요 겨울 사랑은 커피처럼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운치가 없고 특별하지 않아도 그냥, 따뜻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하니까요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더보기
겨울 나무 겨울 나무 詩 / 이정하 그대가 어느 모습 어느 이름으로 내 곁을 스쳐 지나갔어도 그대의 여운은 아직도 내 가슴에 여울되어 어지럽다 따라 나서지 않은 것이 꼭 내 얼어붙은 발 때문만은 아니었으나 안으로 그리움 삭일 때도 있어야 하는 것을 그대 향한 마음이 식어서도 아니다 잎잎이 그리움 떨구고 속살 보이는 게 무슨 부끄러움이 되랴 무슨 죄가 되겠느냐 지금 내 안에는 그대보다 더 큰 사랑 그대보다 더 소중한 또 하나의 그대가 푸르디푸르게 새움을 틔우고 있는데 .. 더보기
외로운 밤에 외로운 밤에 청계 정헌영 달빛 서린 밤 홀로 걷는 외진 길에 산짐승 소리만 아련히 들리고 멀리서 은은히 들려오는 기적소리 보고픈 어머니 얼굴 그 어머니는 하늘나라에 가셔 애틋한 그리움만 쌓이는데 밤하늘 무수한 별 내 곁으로 다가와 소곤소곤 외로움을 달래준다 홀로 걷는 외로운 밤에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더보기
새해의 사랑 노래 새해의 사랑 노래 / 정연복 사람은 사랑으로 사는 것 사랑하고 또 사랑받으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늘 사랑에 목마르고 허기져 있는 것 같아도 가만히 보면 어제나 오늘이나 사랑은 내 삶을 두르고 있네. 더 많은 사랑으로 더 행복하라고 새해가 또 밝아왔으니 올 한 해는 사랑의 일에 더욱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리라. Giovanni Marradi - PEACEFULLY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더보기
계묘년을 보내면서 계묘년을 보내면서 덧없이 가는 歲月 계묘년의 끝 자락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감회 깊은 人事 올리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지인 그리고 친지 여러분 모든 악을 물리치고 거센 세파를 헤치고 인내하면서 여기까지 오느라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어느덧 계묘년을 환송하고 필연의 甲辰年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어지럽고 고달프게 살아온 지난 날의 탐욕은 미련 없이 계묘년에 실려보내고, 희망의 甲辰年엔 봉사 정신으로 배려하는 삶으로 매진함이 좋을 듯합니다.. 계묘년에 이루지 못한 대업 갑진년에 꼭 이루시길 바라며 심신 건강과 근심 걱정 없는 대소가의 편안과 행운의 서광으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선인장 올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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