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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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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청천 장희한 겨울은 바람의 비질이다 여름내 어지럽게 피웠던 흩어진 나뭇잎 서럭 서럭 바람으로 쓸어내고 새로이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가 보다 보기 싫은 것은 바람에 쓸어내고 아름다운 것은 하늘에 올려 하얗게 덮어 버리는 눈 저 백지 위에 무엇을 그려 볼까? 그렸다 지웠다 하는 겨울 날씨 저렇게 스케치하고 나면 연녹색으로 피어나는 꽃들 아직은 스케치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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