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고백

2024. 1. 5. 19:30☆아름다운 시☆

어둠의 고백 / 白山허정영 검게 그을린 휘오리 친 그림자 고요히 잠재운 두근거림이 서먹해진 외로움이 바장이는 속내 가랑가랑 발걸음 멈춘 희뿌연 쪽달 다 내준 야윈 마음 허공에 기대어 딸막댄다 푸석거리는 아스라이 얼비치는 다가서지 못한 달빛 저만치 뉘인 어둠에 기댄 속내의 고백이 햇귀 서둘러 어둠 찾고 지워진 수평선에 발갛게 더듬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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