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SMALL

전체 글

외로운 섬 하나 외로운 섬 하나 慕恩 최춘자 둘이 거닐며 꿈꾸었던 길에 외로운 섬 하나 떠오르고 있습니다 함께 바라보던 둥근 태양처럼 내 그리움은 자꾸만 커져 가고 너무 보고 싶은 그대 생각에 섬 하나 가슴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더보기
타인의 허물을 논하지 말자 타인의 허물을 논하지 말자 글 / 美風 김영국 타인의 허물이 한가지면 자신의 허물은 수십 가지다 잘난 척하지 말자 벼가 익으면 스스로 고개를 숙이듯이 겸손하고 성찰하는 습관을 지니자 말(言)을 줄이고 필요한 (言) 말만 추려서 하자 말(言)이 많아지면 반드시 말(言)실수가 따르기 마련이다 교만하고 타인을 시기하지 말자 세상에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은 없다 다만 자신을 낮추기 때문에 바보처럼 보이는 것이다. 더보기
당 신 당신 / 白山 허정영 마음속에 담은 그리움 당신 당신을 불러보고 싶습니다 마음은 당신으로 물들어 멀어진 듯한 당신의 마음 꽃 한 송이를 그려 그대인 양 안고 잠이 듭니다 점점 붉어지는 당신의 그림자 그 그늘에 묻히고 싶습니다 오늘도 당신이 머무는 곳을 그리움으로 물들입니다 사랑 하나 들고서요 더보기
그리워서 그리워서 / 고운님 십년이 하루라 한들 길다고 할까요 그대 부름이면 한 달음에 달려가 서산 넘는 아쉬움에 붉어진 얼굴로 소나무 사이사이 그림자로 남겨지는 석양이라도 될까요 가슴앓이 얽혀진 긴긴 사연들이 손만 내밀어도 잡힐것 같아 달빛 매미채만 밤새 흔들다 아침마다 이슬처럼 스러지는 달맞이꽃은 어떨까요 더보기
내 마음 속에 내 마음 속에 여니 이남연 풋사랑 어린 추억으로 남아 있는 너와의 사랑 그때는 사랑이란 걸 느끼기엔 너무 철이 없었지 이제 와 생각해 보니 수순한 첫사랑이란 걸 알았어 이제 남남이 된지 오래지만 아직도 내 마음 속에 아련히 떠오르는 너... 더보기
침묵[沈默] 속에서 침묵[沈默] 속에서 청원 이명희 내 속안에 사는 자 그대는 누구인가 생각으로 알 수 없는 그대도 모르는 나 말 없음 되어버린 채 일렁이는 무영탑 부푼 상처 걸어둔 호흡을 읽는 행간 모가 났던 가치관 결기 있게 허문다 깃들은 마음 멜로디 심장의 빛 머금고 어떤 말도 쓸모가 없는 팽팽한 긴장감 너도 없고 나도 없는 오롯한 시간 속에 완전한 소멸을 위해 존재감을 비운다 더보기
뒤 돌아보면 뒤 돌아보면/성은경 詩 뒤 돌아보면 항상 마주치는것 어쩔수 없이 흘러보낸 일상의 조각들 서로 엉켜 뒹굴고 있다 그 틈새 숨어 있는 그리움 그냥 숨어 있어라 제발~ 나오지 마라 더보기
생의 진지한 눈빛과 마주할 때 . 더보기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