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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沈默] 속에서 침묵[沈默] 속에서 청원 이명희 내 속 안에 사는 자 그대는 누구인가 생각으로 알 수 없는 그대도 모르는 나 말 없음 되어버린 채 일렁이는 무영탑 부푼 상처 걸어둔 호흡을 읽는 행간 모가 났던 가치관 결기있게 허문다 깃들은 마음 멜로디 심장의 빛 머금고 어떤 말도 쓸모가 없는 팽팽한 긴장감 너도 없고 나도 없는 오롯한 시간 속에 완전한 소멸을 위해 존재감을 비운다. 더보기
마음의 치유 마음의 치유 은향 배혜경예쁜 꽃을 바라보면절로 미소가 번지듯진심 어린 마음을 만나면금세 행복해진다힘들었던 일도생각에 따라가볍게 느껴지듯아팠던 마음도시간이 흐르면서치유가 된다 더보기
바람이 불어도 바람이 불어도 성단 김동수 살아가면서사랑하는 것은가슴이 시키는 대로작은 그리움들을하나둘 만드는 것이다바람이 불어도..., 더보기
또 하나의 가슴 "> 또 하나의 가슴 은향 배혜경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면 우울했던 마음도 유쾌해지고 행복해지듯 예쁜 말 한마디 고운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 무거웠던 마음도 가벼워지고 상쾌해지듯 눈에도 귀에도 또 하나의 가슴이 있나 보다 더보기
매화 아줌마 매화 아줌마 / 여은 정연화 이리 봐도 아줌마 저리 봐도 아줌마가 마음만 소녀여서 찬바람도 아랑곳 않고 꽃구경을 나갔다네 터질듯 부푼 가슴 더 이상 어쩌지 못해 하얀 속살 드러 내며 꽃망울 터트린 매화 그 모습 설레임으로 눈과 가슴에 담은 날 아줌마는 그만 감기 몸살을 앓았다 밤사이 끙끙 외롭게 앓았지만 그래도 좋았네 마냥 좋았네 은은하고 그윽한 향기 그대라서 가슴이 뛰었다네 더보기
꽃 바람 타고 오신 임 꽃 바람 타고 오신 임 慕恩 최춘자 세찬 바람 불어 나뭇가지 흔들린다 내 가슴에 남아있는 지우지 못한 그대 환영 지워내라 흔들어 댄다 내 영혼 속에 남아있는 그대 영상은 또렷한데 떠나간 빈자리 홀로 지키는 아픔을 씻겨 가려고 어루만져 부는 바람인가 바람이 지나간 자리엔 라일락 꽃잎 휘날리다 쌓인 꽃길 사이로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 꽃 바람 안고 오신 임이여! 더보기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글 / 美風 김영국 사람은 누구나 늙게 마련이고 구름처럼 흐르는 것은 세월이다 그 시간만큼은 쓰던, 달던, 인생의 큰 스승이다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일보다 궂은일이 더 많다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이면 궂은일도 좋은 일로 바뀔 것이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불신의 소지가 발생 되면 좋은 일도 궂은일로 바뀔 것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언행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그르치는 일이 너무도 많다 사람은 무릇 들어도 못 들은 척 봐도 못 본 척 알아도 모르는 척 있는 듯이 없는 듯 없는 듯이 있는 듯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백 년도 못사는 인생이다 그저 물 흐르듯이 순리와 진리대로 살아가면 좋은 일만 생기지 않을까? 더보기
봄비 봄비 / 송영희 창문을 토닥이는 청아한 빗소리에 바라본 창밖의 풍경 봄비에 젖은 꽃잎 이슬에 목욕한 듯 아름답다 꽃잎에 맺힌 빗방울 영홍한 진주가 되어 방울 방울 맺혀있네 봄비 내려 가슴 적시는 날 마음엔 꽃비도 내리고 사랑비도 내리고 그리움의 비도 내리네 꽃잎에 맺혀있는 그리움 한올 한올 그대의 향기로 엮어서 목에다 걸어볼까 내 마음 꽃으로 물들이고 봄 나들이 가야겠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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