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향내가 물씬 풍기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렌지 같이 시큼하면서 달콤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향수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낼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맑은 물같은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 만났..
연 가 113 -은솔 문 현우- 얼마나 당신이 보고픈지 그리워했는지요 곱디 곱게 도처에 피어나기 시작한 봄꽃들 흰색,노랑,빨간 색.. 사랑하는 마음도 그토록 눈부신 아름다움인데 어인 연유로 눈물이 나는지요? 사랑한다는 것은 햇빛의 미소를 배우는 일 맑은 날 공기 중에 맴도는 햇살에 투..
01. Don`t Forget To Remember / Bee Gees 02. I'm In Love For The Very First Time / Maywood 03. Summer Wine / Nancy Sinatra & Lee Hazlew 04. You Needed Me / Anne Murray 05. Your Eyes (영화'La Boum 2' OST) / Cook Da Books 06.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 Olivia Newton John 07. I Owe You / Carry & Ron 08. If I Needed You / Emmylou Harris 09. Evergreen Tree / Cliff Richard 10. ..
당신은 / 은솔 문 현우 당신은 그리움입니다 단풍잎이 온천지를 붉고 노랗게 물들이고 바람은 차가와지는데 그리운 마음 띄워볼까 보고픈 마음 그려볼까. 당신은 내 영혼 외진 곳의 눈물입니다 당신은 늘 그 자리 입니다.
늦 가 을 -은솔 문 현우- 이리저리 휘청거린다 비스듬히 누워있는 단풍잎 바람의 빗자락질로 쓸려나갈 네 운명의 끝자락엔 엉거주춤 앉아있는 시간 감춰진 대지의 뼈와 검은 하혈이 표백된 존재의 잔해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