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피는 날 / 용혜원 봄꽃 피는 날 난 알았습니다 내 마음에 사랑나무 한 그루 서 있다는 걸 봄꽃 피는 날 난 알았습니다 내 마음에도 꽃이 활짝 피어나는 걸 봄꽃 피는 날 난 알았습니다 그대가 나를 보고 활짝 웃는 이유를..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봄비 / 白山허정영 추적임 외면한 고요함에 겹겹으로 쌓은 침묵으로 머문 깊이에 외로움 떨군다 젖어 오는 그리움 외면한 측은함이 꽃잎에 구르며 흐르며 외면하는 한 시절에 입맞춤한다 하나둘 새다가 주룩주룩 흐르는 기다림의 환희였나 빈 허공에 앞을 가리는 눈물 젖은 홀씨 되어 방황하는 사운대는 바람에 휘휘 젖는 꽃잎 층층마다 젖어드는 사랑가 음표 없는 건반에 봄향기 가득 싣고 쉼표 없는 발걸음만 마른 대지 위에 음표 그리며 안개 자욱해진 느낌표에 물음표로 님 소식 묻고 있네. "Sweet Rain - Bill Douglas "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
따뜻한 커피 한잔 청계: 정헌영 오늘도 마시는 커피 한잔 기쁨 가득 상큼 가득 세상 어느 누가 내 마음을 이렇게 촉촉이 기쁘게 만들어줄까? 친구가 연인이 당신이? 커피는 내 삶의 촉매제 사랑과 행복 평온을 주는 내 생의 동반자 오늘도 그 커피잔에 빙그레 웃는 나를 본다 커피 그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그지없이 좋다.
진달래 피면 / 한빛 오 한 수 연분홍 살가운 꽃잎 곱던 누이 닮아 달고도 떫은 풋내 엄동 삭풍 꽁꽁 얼었던 가지에 올해도 피는구나 장끼 울어대던 고향 언덕배기에도 피겠지 오손도손 옹기종기 꼬물꼬물 정과 사랑이 솟던 작은 샘 지금은 없어진 고향집 터 싸리나무 울타리 곁으로 맴도실 울 아버지 엄마의 가엾으신 넋 그리워 보고파 코끝이 맵다.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빗소리 詩 / 주요한 비가 옵니다. 밤은 고요히 깃을 벌리고 비는 뜰 위에 속삭입니다 몰래 지껄이는 병아리같이 이지러진 달이 실낱같고 별에서도 봄이 흐를 듯이 따듯한 바람이 불더니 오늘은 이 어둔 밤을 비가 옵니다. 비가 옵니다. 다정한 손님같이 비가 옵니다 창을 열고 맞으려 하여도 보이지 않게 속삭이며 비가 옵니다 비가 옵니다 들 위에, 창 밖에, 지붕에 남모를 기쁜 소식을 나의 가슴에 전하는 비가 옵니다.
너는 알겠지? 다감 이정애 노오란 산수유꽃 희망의 꽃망울을 머금고 예년보다 늦은 걸음으로 필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 행여나 하고 나선 걸음 민망하게 만들고선 살포시 노란빛 웃음 띠며 아쉬운 맘 달래려 하건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다시 보러 와야 할까 내년을 기약할까 갈팡질팡하지만 마음 내키는 대로 정하기로 하고 뒤돌아서는 발길의 마음 어디로 향할지 너는 알겠지? Ocarina - Ama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