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비 2 봄비2 / 청원 이명희 어쩌자고 어쩌자고 날더러 어쩌라고 한밤중에 찾아와 애 터지게 울어 쌀까 아무리 보채고 울어도 창을 열수 없는 걸. 더보기 그대 생각 그대 생각 모은 최춘자 잠자리에서 뒤척이다 눈을 뜬 새벽 그대 생각이 난다 그립고 보고 싶다 혹시 그도 날 보고 싶을까? 마음이 통한 건 아닐까? 아니래도 좋아 그대 생각하는 지금 난 행복하니까. 더보기 실비 내리는 아침 실비 내리는 아침 (2 ) 노을풍경(김순자) 새벽녁 회색빛 안개 사이로 실비 소리없이 내리며 초록풀잎 젖어드는 상큼한 아침 물끄러미 바라보는 창밖 실비 내리는 아침에 풍경들 연두빛 젖어드는 싱그러운 실비 내리는 아침 나뭇잎들은 한층 푸르러 풀잎은 맻히는 빗방울 마다의 행복한 숨을쉬며 비를 무척이나 좋아 했었던 고운 인연도 이제는 실비 내리는 창가로 슬픈 그리움으로 언듯 스쳐 흐르고 쌉싸름한 커피향 찻잔에 기대어 그냥 그대로 무념(無念)의 사색에 젖어드는 실비 내리는 아침 더보기 우리는 작은 사랑으로도 행복하다 더보기 나팔꽃 나팔꽃 글/용혜원 한 여름에 목마른 목숨이되어 온 몸으로 노래를 부르다 꽃이 되었습니다 나는 어디든 피어 오를수 있는 당신의 사랑 나팔이 되고 싶습니다 여름날 아이의 즐거움이 되어 한 가슴 두 가슴 찢겨 나가도 이 세상에 꽃 피운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침은 나의 노래로 새로.. 더보기 그리움의 조각들 그리움의 조각들 여니 이남연너무 익숙해지고 무덤덤해져 나의 심장이 뛰지 않아사랑이식었다고 생각했습니다처음 만날 때 그 마음은 아닐지라고 매일 먹는 밥같이 매일 마시는 공기 같은당신의 빈자리가사랑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이제 되돌릴 수 없지만 그 아름다운 사랑을 추억하며그리움을 조각 모음 합니다 더보기 노숙자 더보기 누군지 아니 누군지 아니 .. 언덕 신유진 좋은 일 생기면 제일 먼저 알려주고 싶고 먹을 거 생기면 제일 먼저 갖다 주고 싶고 만나면 살갑게 안아줘야지 그래야지 생각만 해도 설레는 기분 사랑하고 싶은 사람 자랑하고 싶은 사람 누군지 아니 너는 .. 더보기 이전 1 ··· 185 186 187 188 189 190 191 ··· 2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