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2024. 4. 19. 16:35☆아름다운 시☆


어느 봄날 다감 이정애 노란 물결 춤추며 흐드러지게 핀 수선화 바람결에 덩실덩실 어깨춤 추는 어느 봄날 봄바람 난 노총각 꽃바람 난 처녀 곁에 슬금슬금 다가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얼싸안고 춤추고 샛노란 저고리 속엔 부풀 대로 부푼 설렌 가슴 사랑의 풍선 되어 날고 싶어 안달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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