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벚꽃의 단애 Cactus。 2021. 4. 14. 09:47 반응형 SMALL 벚꽃의 단애 -청원 이명희 설익어 비루했던 음역을 드나들며 흐르는 세월 속에 자리 잡지 못한 맘 온 몸에 꽃불을 밝힌 젊은 날의 고뇌여 은빛 날개 펼치며 꽃눈 속에 파묻힌 채 환하게 드러누운 무명 시인 짧은 생애 꽃 자국 온몸에 번져 신열 돋는 하얀 봄날 흐득흐득 떨어지며 부르는 슬픈 목가 이대로 죽어도 좋을 순 백의 꿈에 젖는 여지가 부족했던 날 울컥 봄이 깊다. 반응형 LIST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선인장, 그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아름다운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의 유혹 (0) 2021.04.20 꽃 피는 계절 (0) 2021.04.17 벚꽃이 핀 거리 (0) 2021.04.11 그리운 고백 (0) 2021.04.08 봄 산책길에서 (0) 2021.04.05 '☆아름다운 시☆' Related Articles 봄의 유혹 꽃 피는 계절 벚꽃이 핀 거리 그리운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