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 향기

2021. 1. 10. 12:10☆아름다운 시☆


임의 향기 / 모은 최춘자 소슬바람 볼을 스치니 누군가 살며시 다가와 내 여린 마음의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입니다 보일 듯 말듯 미소하며 날 오라 하는 손짓 지쳐 있는 내 영혼을 깨우려는 당신 인가요 창문 틈새 밤 공기 차가워도 감미로운 그대의 손길처럼 내 외로운 고독을 달래는 스미는 바람결 임의 향기에 취합니다 그리움의 설렘에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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