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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해 질 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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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녘 풍경 / 노을풍경(김순자) 붉은 황혼 속 저무는 석양을 바라보며 서녘 바람 살랑대는 울타리 너머로 하루의 긴 그림자 아름다운 해 질 녘 풍경을 그려내고 저녁노을 무심히 내리는 베란다 난간 사이로 저 멀리 하늘 끝 그리운 모습들 추억은 바람처럼 흔들리며 하늘가 하얀 조각구름 서서히 얼굴을 감추며 흐르는 한 폭의 수채화처럼 저무는 해 질 녘 풍경이 빛과 어둠의 행간 사이로 기울며 포근한 둥지속에 또 하루를 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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