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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개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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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다감 이정애
개울가 언덕배기 옹기종기 모여서
한들한들 춤추며 웃음 짓던 네 모습
초롱초롱한 그 눈 속에
사랑을 채우며
망태기 내려놓고
너를 품어 안는다
개운한 마음으로 발길 옮긴 그곳에
우윳빛 드레스 입고 반겨주던 너
초여름 더위도 잊은 채
밝은 내일 꿈꾸며
망상에 잠기어 사랑 노래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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