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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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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청하 허석주 습관적인 일상이 지칠 쯤에 잠시 눈감고 생각해보니 나도 모르게 깨닫는게 생겼다 멈추지 못하는 시계 바늘이 과거와 오늘을 잇기 위해 온힘을 다해 살아야 하는걸 기억을 열어주는 문소리에 살아 오면서 깎여나간 둥그러진 마음을 꺼내 본다 잊고 사는 방법은 비슷한데 멀어 졌다는 느낌보다 바보같이 빈 상념만 채웠다 그래도 억누르고 버텨준 건 아직도 곁에 남아준 내 추억 속의 당신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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