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종목 마다 고유한 훈련 방법이 있고, 선수의 나이나 생리적 속성에 따른 이상적인 훈련법이 있습니다.
20대 초 중반에 서 30대 초반의 엘리트 마라토너나 장거리 자전거선수가 기록향상을 위해 근력훈련을 과다히 하는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하지만, 중 장년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은 기록 향상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큰 이익을 줍니다.
20-30대 초반의 주자가 근력 훈련을 단기간하면 지구력은 증가도 감소도 없는 답보상태를 유지 합니다.
하지만, 이 훈련이 과할 때는 근육의 산소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수나 양의 증가는 없으나 근육의 양이 점차 커집니다.
따라서 발전소의 용량은 같으나 전력을 공급해야 할 지역이 넓어져 전력(유산소 에너지) 공급이 더디어 집니다.
근육의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는 음식물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음식물에 저장된 전자를 모아 두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건전지처럼 전류를 흐르게 해(미토 콘드리아의 전자 수송고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이 때 전자수송고리가 잘 연결 돠어 있으면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해 냅니다.
건전지가 습기에 노출되면 누전이 심해져 에너지 생산이 떨어집니다.
미토콘드리아도 젊은 근육에는 이 방전이 미미하나 나이가 들 수록 방전이 심해져 같은 양의 연료를 태워도
에너지 수확이(60-70% 이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를 미토콘드리아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표현합니다.
다행 스럽게도, 지구력 훈련은 발전소의 누전을 반 정도 줄여줍니다.
하지만, 지구력 훈련은 발전소의 수와 양을 늘려 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젊은 근육과는 달리 늙은 근육을 근력훈련에 노출 시킬 때 미토콘드리아의 수/양은 증가합니다.
따라서, 중/장년의 지구력/근력훈련의 병행은 근육발전소의 효율과(지구력훈련), 수/양을(근력훈련)
동시에 늘려주는 효과를 줍니다.
미토콘드리아의 양과 효율은 노화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습니다.
전자수송고리의 효율이 낮거나 양이 적을 때 음식물에서 분해된 전자는 최종 수용체인 산소에 이르기 전 누출되어
세포의 다양한 부분을 산화 시켜 노화를 촉진 시킵니다.
요약하면, 50대 이후는 근력강화훈련과 지구력훈련을 욕심없이 병행해 주시면
즉, 평지에서 샤방샤방라이딩과 더불어 업힐에서 강한라이딩(또는 웨이트트레이닝) 병행해주시면
더욱 젊고 건강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걀 샌드위치 (29) | 2024.09.14 |
---|---|
잡채 볶지않고 맛있게 하는 방법 (24) | 2024.09.12 |
73세가 분수령… 건강 기능 식품 말고 돈 안 드는 ‘근력 운동’ 늘려라 (25) | 2024.09.10 |
근력 운동과 장수 (25) | 2024.09.09 |
중년의 몸에 변화를 주는 오이·양파·제육 볶음 (23) | 2024.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