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秋夕)]
어느 민족(民族)이나 나름대로의 축제(祝祭)가 있다. 축제는 고단한 삶의 활력(活力)을 주고 마음껏 삶을 즐길 수 있는 기회(期會)다.
우리의 추석(秋夕)은 민족의 역사(歷史)와 함께 연연(因緣)이 이어지는 아름답고 소중(所重)한 기념비적(紀念碑的) 풍습(風習)이다.
길고 긴 지난 시간(時間), 풍요(豐饒)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주리며 근근이 살면서도 추석이라는 풍요한 명절(名節)을 만들어 즐기며 새로운 힘을 축적(縮積)하는 기회로 만든 지혜(智慧)가 놀랍다.
무더운 여름을 잘 넘기고 온갖 풍요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온 민족이 감사(感謝)의 축제를 즐기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풍습이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계절(季節)에 땀 흘려 얻는 풍요한 산물(産物)들을 걷어드리며 한가위란 이름으로 감사의 축제로
온 국민(國民)이 즐길 수 있는 것은 낭만(浪漫)이고 멋이다. 삶을 즐기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의 몫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추석 때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밤낮을 즐겁게 놀듯이 한 평생을 이와 같이 지내고 싶다는 뜻의 속담)는 말로 미루어
추석이 얼마나 우리민족에게 풍요로운 명절(名節)임을 알게 한다. 온 국민이 즐기는 한가위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은
축복이고 은혜(恩惠)다. 감사 할 줄 아는 민족은 하늘의 축복을 결코 놓치지 않는다.<다래골 著>
[추석에 고향 가는 길/용혜원]
늘 그립고 늘 보고 푼 고향, 둥근 달덩이 하늘에 두둥실 떠오르는 추석이 다가오면 발길이 가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습니다.
어린 날 꿈이 가득한 곳, 언제나 사랑을 주려고만 하시는 부모님 한 둥지 사랑으로 함께 하는
형제자매, 학교마당, 마을 어귀, 골목길, 냇물 가, 동산 어디든 함께 뛰놀던 친구들이 모두 다보고 싶습니다.
점점 나이 들어가시며 주름살이 많아지신 어머님, 아버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추석명절 고향 가는 길엔 우리가족, 우리친척, 우리민족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원(願)하는 기도(祈禱)가 있습니다.
추석명절 고향 가는 길엔 추석에 뜨는 달만큼이나 환한 가족들의 행복이 가득해져 옵니다!!..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즐겁고 기쁨 넘치는 고유의 명절 추석이 오면 길 떠난 타향살이의 외로움 잊고 모처럼 만난 그리운 부모 형제들 한마음 되어 회포 푸시고,
거하게 잔칫상 받아 못 다한 얘기 밤새 나누며 쌓였던 인생길 설음 가을비 되어 가슴적실 때 신명난 가락에 맞춰 춤사위 한번 날려보세요.
운 좋은 날도 있지만 험한 인생길 비바람 태풍 힘겹게 견딘 고운님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 풍성한 하늘의 축복 마음껏 받아 누리옵소서!
추억의 황금 보따리 하나하나씩 풀어 헤쳐서 그 속에 곱게 간직한 행복주머니 함께 나누며 깊은 정 고운 정으로 즐거운 시간 만들어 가며
석류가 무르익듯이 가족 간 우애 돈독히 쌓여 가을빛 햇살 속으로 사랑의 향기 흘러 넘쳐서 진정한 행복 꽃송이 넘실 춤추는 추석되세요!
*울님 모두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 내내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 가득하시길 바라옵고 안전운행하시고 무사히 고향 길 잘 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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