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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늘 그대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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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대 곁으로 / 白山 허정영 바라볼 수 있는 날은 그대는 꽃이 되어 미소 짓고 바라볼 수 없는 날은 그대는 향기가 되어 마음 깊은 곳까지 그리움으로 물들입니다 밀려왔다 밀려가는 철썩임 잃은 고요함에 놓을 수 없는 따스함에 빈 방에 형광등처럼 하얗게 밤 지새웁니다 가버린 만큼 익은 세월 부르고 불어도 또 그리움에 운명의 화살은 그대 향하고 가라앉을 수 없는 부표처럼 그대 있는 곳에서 발갛게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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