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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tus 메인☆

가을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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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안부 / 체동 김유숙 다정한 전화 한 통이면 묶였던 마음 풀어지련만 이 좋은 계절에 짤막한 안부 인사 하나 없는 쓸쓸한 가을 비 젖은 싸늘한 바람이 갈 곳 없는 내 마음을 이리저리 흔든다 헌신적인 사랑을 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속설이 참말이 되고 말았네 다정했던 나의 옛친구는 소식 한 장 없고 정성을 다한 아이도 훌쩍 떠난 가을이 못 견디게 서러운데 어디서 날라왔는지 물 들 다만 단풍이 가을 소식을 전해준다 아! 가을이 깊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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