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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그 가을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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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을의 기억 詩 / 임은숙 빛을 잃은 이파리 왠지 나를 닮았다 적막과 고독 그 사이에서 침묵을 고집케 하는 부산을 떨며 왔다가 슬며시 가버리는 계절 너에게서 떨어질 때 귓가를 스치던 바람소리 기억에 생생하다 긴 밤의 끝을 잡고 낯선 여명 속으로 나를 던지며 새파랗게 비명을 터뜨리는 여기 내가 있다 그리고 떠난 듯 머물러있는 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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