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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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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 白山 허정영 그리움이 숨 쉬는 기억이 잔뼈들이 흐느끼며 부딪히는 고백이 길게 풀어헤친 세월이 늦은 苦海의 서걱거림이 黑白을 적시며 통곡한다 지우고 다시 그려보는 그리움의 지평선에 선 잃은 외로움이 되새김도 잃은 물음표 하나 까맣게 탄 느낌표 하나 비우고 비워도 끝없는 고독의 실핏줄은 핏기 잃은 추적임이 이름 없는 이름을 부르고 있다 만남도 잃은 허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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