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는 날이면

2023. 1. 1. 10:24☆아름다운 시☆


눈이 내리는 날이면 눈이 내리는 날이면 너의 따스했던 그 손길이 그리워져 하얀 눈길을 걸으며 짓던 웃음소리에 그대는 사랑의 말을 전하곤 했었지 한참을 걸어 두 손이 꽁꽁 얼어갈 즈음 우리는 남산길 끝자락에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찻집에서 마냥 마주 보아 좋았던 그때의 추억 눈이 내리면 다시 그리워져 눈이 내리는 날이면 하얀 눈 내린 길 모퉁이에서 짧은 입맞춤으로 온몸이 후끈 달아올랐던 이제는 기억 속에 남아 미소 짓게 하는 그시간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떠올려 마냥 좋았던 그시간들 눈이 내리는 날이면 다시 눈이 내리는 날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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