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

2022. 12. 18. 13:28☆아름다운 시☆


겨울 강 / 白山허정영 바람에 실려가는 구름 조각마다 출렁이는 삶의 旅程(여정) 물 위에 드리운 체 同乘(동승)하는 달빛과 별빛 어둠에 조는 듯 하나씩 풀려는 고백 숨은 듯 고요함에 하얀 삶을 내뱉으며 천 길 만길 열어가며 잠든 봄을 깨우며 언제나 혼자였던 길 無心(무심)의 침묵으로 밑으로 깔려버린 숨죽인 하소연 苦行(고행)의 미소는 철썩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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