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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가까이에 두면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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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 두면서 살고 싶습니다 靑天 정규찬 당신과의 삶의 거리를 지금처럼 가까이에 두면서 살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떨어지면 당신의 숨결을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머나 먼 밤하늘에 빛나는 별님이나 달님처럼 가까이 하지 못하며 사는 삶은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가까이에 두고 호흡하고 은빛 아침이슬로 하루를 시작하며 붉은 저녁노을을 즐기는 그런 사랑 스물 네 시간을 느끼고 함께하는 오늘 같은 사랑을 살고 싶습니다 세월의 먼 끝자락에서도 오늘같이 웃음꽃 활짝 핀 날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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