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월에는 -
여은, 정연화
우리들의 마음이
유월의 아침공기처럼
녹색의 싱그러움처럼
맑고 상쾌했으면 좋겠습니다
상처주고 받는 일 없는
평화로운 일상으로
늘 온화한 날들이었음 좋겠습니다
이해와 배려가 없으면
모두가 다 네 탓이 되고
마음이 욕심을 부리면
모든게 다 부족할 뿐입니다
사람이기에
의견충돌로 다툼도 가집니다
사람이기에
자존심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조금 덜 가지면 어떠랴
또 네가 조금 덜 가지면 어떠랴
유월에는..
이제 조금은 내려놓는 삶을
타인의 입장에서
나를 한번 돌아보는
유연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