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비오는 날의 회상 Cactus。 2022. 4. 29. 08:20 반응형 SMALL 비오는 날의 회상 / 청하 허석주 비가 내리면 나는 깨닫는다 세상 부딪치는 빗소리에 모든 것들이 깨어나는 것을 가는 세월에 쌓인 먼지같이 살아온 날의 흔적들이 하나,둘 벗겨지는 소리이다 내 가슴에 비가 잠겨 들면 그리운 날들이 입을 벌려 술마시듯 잘도 받아 마신다 하루종일 비 내려오는 날은 억지로 웃으려 하지말고 적셔진 만큼만 외로와 하자 창문틈을 스며드는 빗소리 비워놓은 마음 흔들면 가슴에 고인 빗물 훔쳐내자. 반응형 LIST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선인장, 그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버이날 (0) 2022.05.07 그리움의 속살 (0) 2022.05.03 그리움의 속살 (0) 2022.04.25 봄처녀 파릇파릇 (0) 2022.04.21 봄은 잠시다 (0) 2022.04.18 '☆좋은 글☆' Related Articles 어버이날 그리움의 속살 그리움의 속살 봄처녀 파릇파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