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2. 15:28ㆍ☆Cactus 메인☆
환승역에서 - 청원 이명희 덧칠만 되풀이하는 무르녹은 하루 일상 균형을 잡기 위한 불안을 움켜진 몸 허리를 펴지 못한 채 되짚어본 물음표 우르르 무너져 내린 휘청이는 은유들 힘껏 밀고 당기는 무언의 세상을 본다 꼭 다문 침묵의 결정체 흔적으로 짓눌리는 함량을 떨어뜨린 남루한 불빛들은 촉수를 길게 뻗어 소슬바람 일으키며 그림자 굴러다니는 이미지를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