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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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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국연 최재호           
인생을 돌아봄이
아픈 기억으로 다가옴은
인간의 뇌에 속한 
기억이라는 잔상에
무수히도 모아지는 
그간의 영상들
잊고 잊어 다 지워진 것들의 
잔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찢어지는 기울기에 
덧대어진 철퇴의 무게가
이리 짓눌러 버릴 때는
모든걸 놓고 싶어라
하지만 인간의 연명에 빗대어 
갈구하는 심정은
그 수레바퀴로 
구를 수밖에 없음을 한탄하며
오늘도 
속세를 탐닉하며 달려가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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