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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tus 메인☆

깊어가는 가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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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
                       홍선 최한식
누구를 기다리며 
목청껏 소리 내어 울어대는 
한여름의 매미는
사랑하는 임을 기다리며 
그리도 슬피 울었던가 
해는 저물어 산꼭대기에 
매달려 있는데 
당신은 어디쯤에서 살고 있는지
그리워지고 자꾸만 
만나 보고픈 마음 이네
길어지는 밤은 깊어만 가고 
혼자서 마시는 와인 한 잔에
당신을 떠 올리며 
잠 못 이루는 기나긴 가을밤 
가을밤은 그렇게 또 
지나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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