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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스크랩] 산돌배 꽃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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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배 꽃 연가 藝香 도지현 봄 들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고즈넉한 곳에서 하얗게 웃고 있는 너 소박한 미소 그 미소 속에서 볼 수 있는 때로는 서글픈 삶의 인고 인적도 끊긴 곳 두견화 슬피 울다 지쳐 날아가 아무도 찾지 않은 자리 소복단장한 새 아씨 모습으로 홀연히 내게로 왔지 너무 슬퍼서 찬란한 어느 햇살 고운 날 눈부시게 온 너를 품고 이 밤 지새우련다 2017-04-29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藝香. 도지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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