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1월,비오는 날에

2015. 11. 14. 09:11☆은솔 시인님☆

 
 

11월,비오는 날에  /  은솔 문 현우
                                                                                                                     
초겨울 비가 내리고
기온이 많이 내려간 날
차가와진 날씨 탓일까
지난 날의 기억과
흘러간 시간들이
빗줄기 사이로
떠오른다

감성은 아직도
풋풋한 젊은 날의
그것과 동일하다고 느끼는데
거부할 수 없이 깨닫게되는
흐르는 세월만큼이나 두꺼워진 나이테.

가을이 사라져가는 즈음에
느끼는 삶의 멀미
다시금 되뇌어보는 독백,
생은 그렇게
흐르는 것이라고....


 
 
 
 
 
출처 : 우정, 사랑, 삶과 시, 그리고 의미...
글쓴이 : 이카루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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