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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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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詩 / 정연복 가을과 겨울을 살며시 잇는 달 그래서 1이라는 숫자 둘이 모여 다리 모양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단풍의 시절이 영원할 수는 없는 법 생의 정점을 찍은 다음에는 겸손히 내려가야 하는 것. 쓸쓸히 지는 낙엽을 보며 삶의 깊이가 더해지고 나날이 추워지는 날씨 속에 따스한 사랑의 힘을 배우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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