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ctus 메인☆

비 오는 날은 더 그립더라

반응형
SMALL

비 오는 날은 더 그립더라 / 니콜 정옥란 며칠째 바람으로 투정하던 하늘은 진종일 비를 내린다. 마음에서 살 수 없었던 위태로운 연정을 걷어내듯 먹구름 헤집고 참았던 그리움을 장대비로 쏟아낸다 멈출 수 없어 쌓아두었던 반란하는 그리움과 마음에 들일 수 없어 미운 마음으로 떠도는 먹구름까지 불러 서러워 서러워서 목멘 한을 살풀이춤을 추듯 그칠 줄 모르고 둥둥 이며 쏟아내는 가슴 시린 빗줄기 이렇게, 하늘이 우는 날엔 나도 따라 울며 그리운 널 만나 쓰러져 울고 싶어라.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
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반응형
LIST

'☆Cactus 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유는 묻지 마세요  (20) 2023.08.20
가을 그리기  (29) 2023.08.17
자귀 나무꽃  (25) 2023.08.12
나는 애꾸눈이  (22) 2023.08.10
진흙 속에 핀 연꽃  (27) 202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