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꽃샘 바람

2023. 2. 26. 17:29☆좋은 글☆

그대는 꽃샘바람 -홍종흡- 겨울은 아직도 가지 않았는데 봄인 듯 다가오는 햇살 그대여 이제 오시는가 등어리가 따스해 휙~ 돌아보면 어느새 내 품에 안기는 봄빛 그대여 벌써 왔는가 온기 밀쳐내고 파고드는 바람 아무리 반갑다고 한들 난 그대가 반갑지 않네 겨울구름 울려 흘리는 눈물로 내 여인의 아픔을 그리는 그대는 불청객 꽃샘바람 동그랗게 동그랗게~ 물결 위로 사라지는 예쁜 얼굴 그대여 그만 울려주게 아무리 심술부려도 나의 봄은 벌써 와 있다네 그대여 안 됐네만 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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