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노래

2023. 1. 6. 19:48☆좋은 글☆

겨울의 노래 / 서 정 윤

겨울입니다
내 의식의 차가운 겨울

언제라도 따스한 바람은 비켜 지나가고
얼음은 자꾸만 두터운 옷을 껴입고
한번 지나간 별빛은
다시 시작할 수 없습니다

눈물이 떨어지는 곳은
너무 깊은 계곡입니다
바람이 긴 머리를 날리며 손을 흔듭니다
다시는 시작할 수 없는
남루한 의식의 겨울입니다.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
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칸타타  (17) 2023.01.14
겨울을 건너는 강  (21) 2023.01.10
오늘 같은 날에는  (20) 2023.01.05
서리꽃  (29) 2023.01.02
나눔의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25) 202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