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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허기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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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사랑 / 한효상

까만밤을 흔들던
작은 그리움은 낙엽위에
사라락 잠이들고

창문에 서려있던
아린 기억은 찬바람에
흩어진지 오랩니다

그렇게 무심한
날이가고 계절이 가면
그대 생각 잊혀질까

허기진 아픈 영혼
침묵 속에 가두고 심연의
강변을 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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