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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처음 느꼈던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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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느꼈던 설레임

매향, 박고은
처음
느꼈던 설레임
처음
느꼈던 두근거림
마음 안에 스며들어
가슴에 사랑 꽃이 피어나던 날
아침 이슬방울 하나하나가
보석이 되어 꽃잎에 앉아
햇살을 기다리듯 뜨거운 가슴이고 싶다
마알간 하늘을 닦아
비추이고 싶다
꽃 같은 얼굴
깊은 산 그림자가 발소리를 잃어도
마을로 내려오듯이
멀리 있어도 눈빛 단 한 번이면
이미 도착한 그리움도 있다
한밤은
별처럼 초롱한 기억이 불빛으로 내려온다
제 그림자를 지우는 어둠이 맨발
발목이 빠지는 그리움의 늪이 푸르고
온종일 이름 하나만을 되풀이하는
기도같이 섬기고 싶은 사람이
그대라서 좋다
참 좋다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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