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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tus 메인☆

밤비 속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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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비 속의 우리      
                         마루 박재성
인적 없는 밤길 거니는 빗소리
우리의 발소리도 삼키고
우산을 두들기는 빗방울 소리
우리의 두근거림도 삼키고
도랑을 차고 오르는 빗물 소리
우리의 속삭임도 삼키지만
말 없는 네 가슴의 사랑 밀어는
밤비를 품고 내 가슴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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